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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번복' 김남일 "구단에서 만류…할 수 있는 것 하겠다"

작성일: 2022.04.09 13:4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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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일 성남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남일 성남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이성필 기자] "계약 기간 안에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죠."

현역 시절 '진공청소기'로 불렸던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8라운드 김천 상무에 0-3으로 패한 뒤 사임을 시사했다. 구단의 만류로 없던 일이 됐지만, 언제라도 지휘봉을 놓을 수 있다. 

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2022 K리그1 9라운드에서도 생각에는 변함 없었다. 김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이틀에 한번 꼴 경기라 체력 문제가 있다. 얼마나 잘 해냐느냐가 중요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도 있다. 그들이 얼마나 경기장에서 리드하느냐에 따라 결과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라며 승리 수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퇴에서 잔류로 돌아선 김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에게도 생각을 전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했다. 계속 상황이 좋지 않았기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하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했다"라며 즉흥적인 행동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제 입장을 구단에 전달했다. 만류를 했고 저에게 기회를 줬다. 신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책임감이 뒤따른다. 언제까지 성남에 있을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충분히 이야기했다. 머리를 맞대겠다. 선수들이 하나도 뭉쳐서 보여주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실점하지 않고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오겠다"라고 말했다. 

결과에 상응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강이다. 그는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에 자유롭지 않다. 언제든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계약 기간 안에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라며 사퇴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은 팬들의 마음이다. 그는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패해도 무기력함을 보여줬다는 것이 힘들었던 부분이다. 그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으면 한다"라며 응원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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