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이 토트넘에 충성을 다하고 있다. 만약 영입하려는 팀이 있다면, 토트넘에 최소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핵심 중에 핵심이다. 해리 케인과 '월드클래스' 콤비로 프리미어리그를 질주하고 있다.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적립하며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 2위(14골)와 전무후무한 3시즌 연속 10-10을 바라보고 있다.

팀 동료 케인은 지난해 여름부터 이적설이다. '유로2020'이 끝난 뒤, 토트넘 훈련장에 불참을 강행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했지만 무산됐다. 올해 여름에도 확실한 9번 공격수를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이더 망에 포착됐다.

손흥민에게 굵직한 이적설은 없었다. 2015년 힘겨웠던 데뷔 시즌에 분데스리가 복귀를 원했고, 볼프스부르크와 연결됐던 것이 전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이적설이 나왔지만 신빙성이 떨어진 루머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에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이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높은 충성도를 보였기에 떠날 가능성은 없었다. 만약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팀이 있다면, 토트넘에 얼마를 지불해야할까.

축구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최소 8000만 유로(약 1062억 원)를 지불해야 할 거로 보인다. 8000만 유로는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손흥민의 시장 가치다.

지난해 12월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초반으로 토트넘이 어지러웠다. 현재 콘테 감독 체제에 완벽하게 녹아들었고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기에 다음 업데이트에 시장 가치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 손흥민 몸값이 최고점을 찍었던 시점은 2020년 12월로 무려 9000만 유로(약 1196억 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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