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LAD가 안 잡은 이유 있었나? 홀대 받은 350SV 클로저, 홈 데뷔전서 '망신'

작성일: 2022.04.09 17: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애틀랜타 데뷔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남긴 켄리 잰슨
▲ 애틀랜타 데뷔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남긴 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지난 오프시즌에서 오랜 기간 팀의 수호신으로 활약한 켄리 잰슨(34)에게 오프시즌 중 만족스러운 제안을 하지 않았다. 직장폐쇄도 있었지만 협상은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다.

2010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해까지 통산 350세이브를 기록한 이 수호신은 그렇게 다저스타디움을 떠났다. 안 그래도 강한 불펜을 더 강하게 만들려는 애틀랜타가 잰슨에 손을 내밀었고, 잰슨은 기존 예상보다 못한 1년 1600만 달러(약 196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애틀랜타 데뷔전은 순탄하지 않았다. 진땀을 흘렸고, 오히려 팀의 승리를 날릴 뻔했다.

잰슨은 9일(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 팀이 7-3으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첫 등판.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몸을 풀기에 적절한 타이밍이었고, 새로운 홈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모두가 잰슨의 투구 내용에 주목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선두 보토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이어 스티븐슨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침착하게 잡아내며 2사 2,3루 상황까지 이르렀지만 파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프렐리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1점차까지 쫓기자 애틀랜타 벤치도 당황했다. 경기장에는 싸늘한 기운이 내려앉고 있었다.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잰슨과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애를 썼다. 다행히 잰슨은 인디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블론세이브 없이 경기를 마쳤다.

1이닝 동안 무려 30개의 공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27.00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선발 찰리 모튼이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필승조인 스미스와 마첵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것을 생각하면 잰슨의 부진이 더 도드라졌다. 단지 일시적인 부진일지, 아니면 부진의 시작일지는 시간이 조금 더 흘러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