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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만에 '에이스의 시간', 켈리가 돌아온다

작성일: 2022.04.10 10: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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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투수 케이시 켈리.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투수 케이시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에이스 없는' 7경기에서 6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개막 연승은 8일 중단됐지만 하루 뒤 곧바로 설욕에 성공하며 2017년 개막 6연승 뒤 5연패 같은 불상사를 미리 차단했다.

이제 8경기 만에 그가 돌아온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시간이다. 

LG는 10일 잠실 NC전 선발투수로 켈리를 예고했다. 켈리는 스프링캠프 기간 가족의 비자 발급 문제로 선수단 합류가 다른 외국인 선수들보다 늦어졌다. 여기에 1차 이천 캠프를 마치고 2차 통영 캠프로 이동하기 전 발목을 다치면서 또 한번 페이스를 늦춰야 했다.

류지현 감독은 개막전 선발투수로 켈리 대신 아담 플럿코를 택했다. 플럿코는 지난 2일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데뷔전 승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도 LG의 승리는 계속됐다. 3일에는 이민호가 3⅔이닝 만에 교체됐는데도 불펜의 힘으로 3-2 신승을 거뒀다. 5일부터 7일까지 키움과 3연전에서는 임찬규-손주영-김윤식이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졌다.

손주영과 김윤식은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LG는 개막 후 첫 2개 시리즈를 모두 싹쓸이하며 5연승을 달렸다. 개막 연승은 8일 NC전에서 끝났지만 9일 8회 역전극으로 설욕하며 연패를 피했다. 

1승 1패에서 에이스 켈리가 돌아온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5일 "켈리가 한 턴만 더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우리가 보기에도 일주일 정도 늦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에이스의 등판이 늦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켈리는 3일 고려대를 상대로 5이닝을 투구하며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당시 72구를 던지며 2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3㎞가 나왔다. 

류지현 감독은 9일 "켈리는 80개 정도는 갈 수 있다고 본다. 지난 등판에서 70구 이상 던지면서 준비는 된 상태다. 교체 시점은 경기 상황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직구 구속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에는 늘 그렇게 나왔다. 위기가 되면 힘을 내는 타입이고, 경기 운영을 하는 할 줄 아는 선수다. 지금까지 보여준 안정감을 믿고 간다"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NC도 양의지를 1군에 합류시키며 켈리와 맞대결 준비를 마쳤다. 켈리는 양의지 상대 28타수 9안타(3홈런), 타율 0.321로 약세였다. 여기에 손아섭(0.333)과 박건우(0.300)에게도 3할 이상의 타율을 허용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켈리와 '4인방 외' 완전체인 NC의 맞대결로 압축할 수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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