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진짜 UCL 가나? 맨유-아스널 ‘미끄덩’, 4위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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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순위 경쟁 분수령에서 웃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종료까지 약 한 달 반이 남았다. 32라운드가 끝난 현재 토트넘이 4위에 안착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초와 다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부임 후 반등에 성공했다. 1월과 2월 승패를 반복하며 왔다 갔다 했지만, 최근 리그 7경기에서 6승을 쓸어 담으며 4위로 우뚝 올라섰다.
중심에는 손흥민(29)의 연속골이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거둔 6승 중 5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 팀 네 번째 골을 시작으로 10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전에는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해리 케인(28)과 데얀 클루셉스키(21)는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특히 케인은 이 기간 자그마치 6도움을 올렸다.
반면 아스널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미켈 아르테타(40) 감독 체제로 순항했지만, 지난달 리버풀전 패배 후 4경기에서 3번 졌다. 현재 승점 54로 프리미어리그 5위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뼈아팠다. 4위 유지를 위한 교두보에서 일격을 맞았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내려앉은 팰리스의 수비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내내 역습을 내주며 뒷공간이 허물어졌다. 결국, 이날 아스널은 0-3으로 패했다.
지난 9일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전마저 지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0-1로 끌려가던 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0)의 동점골이 터지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무산됐다. 브라이튼은 이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마르틴 외데고르(23)가 후반 44분 추격골을 넣었지만 때가 늦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암울하다. 5경기(1승 2무 2패) 중 토트넘전만 승리를 거뒀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그 외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 침묵했다.
하위권 에버튼에게도 일격을 맞았다. 전반 27분 앤서니 고든(21)의 슈팅이 굴절되며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1)는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맨유는 별다른 기회도 만들지 못하며 0-1로 졌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1에 머물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49점)도 지난 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하며 4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51점)는 10일 오후 10시 브렌트포드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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