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에도 겸손…손흥민 "승리는 슈퍼맨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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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손흥민(29)이 뽑은 승리의 주역은 따로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7점(18승3무10패)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6점 차까지 벌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갔다.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3분 그리고 후반 21분과 26분 각각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이끈 장본인으로 떠올랐다.
3경기 연속 득점(6골)을 올리며 리그 득점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시즌 기록한 자신의 시즌 최다 골(17)과 타이를 만들며 최다 득점 시즌 질주에 청신호를 켰다.
눈부신 활약에도 손흥민은 겸손했다. 11일 스퍼스 TV에 따르면 승리의 공을 주장인 위고 요리스에게 돌렸다. 그는 “요리스가 필요한 순간 슈퍼맨으로 변해서 팀을 구해냈다. 공격수들도 수고가 많았지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던 건 요리스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요리스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전에만 7번의 선방을 기록해 토트넘의 새 역사를 썼다. 이에 손흥민은 “그에게 무슨 말이 필요할까”라며 “요리스의 첫 세이브는 대단했다. 날카로운 슈팅이었는데 막아냈다. 유연한 고양이는 보는 것 같았다. 그가 없었다면 1-3 또는 1-4로 졌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요리스는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85개의 세이브를 기록. 12번의 클린 시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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