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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치어리더' 응원 받으며…켈리 첫 승+58G 연속 5이닝

작성일: 2022.04.10 17: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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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 LG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전속 응원단을 대동한 LG 케이시 켈리가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더불어 지난 2020년 시작한 연속 5이닝 투구 기록을 58경기로 연장했다. 

켈리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슬로스타터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날 켈리의 피안타와 볼넷, 그리고 실점은 분명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숫자였다. 그러나 강점인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기어코 5이닝을 달성했다. 

1회부터 위기가 있었다. 켈리는 1회 1사 후 박준영과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닉 마티니를 중견수 뜬공으로,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을 땅볼 처리하며 득점권 상황을 정리했다. 

3회에는 결국 실점했다. 1회와 마찬가지로 박준영-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린 뒤 마티니에게 KBO리그 첫 홈런을 헌납했다.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3회에 투구 수가 65개까지 불어났다. 마지막 연습 경기 투구 수는 72개, 5이닝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켈리는 남은 2이닝을 21구로 정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견제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1사 1, 2루에서 병살타 유도로 역전 위기를 넘겼다.

▲ 케이시 켈리의 딸 캐미 켈리. ⓒ LG 트윈스(가족 제공)
▲ 케이시 켈리의 딸 캐미 켈리. ⓒ LG 트윈스(가족 제공)

지난 2020년 5월 16일 잠실 키움전부터 이어진 5이닝 투구 기록을 58경기로 연장했다. 경기가 LG의 5-3 승리로 끝나며 켈리가 선발승을 챙겼다. 

켈리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전속 응원단도 등장했다. '치어리더 출신' 아내 에리얼 켈리가 딸 캐미 켈리가 입을 치어리더복을 직접 주문 제작했다.

에리얼 켈리는 구단을 통해 "오늘 첫 등판인 남편에게 힘을 주기위해 치어리더 스타일 옷을 직접 주문해서 딸에게 입혔다. 끝까지 힘을 내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족의 응원 앞에서 켈리는 기록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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