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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패배 패턴에 한숨 길어진 박건하 감독…"심리 회복에 집중하겠다"

작성일: 2022.04.10 21:22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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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박건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계속되는 패배에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주요해졌다. 

수원 삼성은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시즌 첫 슈퍼 매치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전은 치열했다.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한 서울의 패스를 끊어내 빠른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균형을 유지한 채 후반전을 맞았지만, 서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34분 팔로세비치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향했고, 41분 한승규가 얻어낸 페널티킥에 나상호가 키커로 나서 쐐기 득점을 올렸다.

이날 패배로 무승 기록을 7경기(3패4무) 연속까지 늘렸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여전히 7점으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박건하 감독은 팬들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 감독은 “멀리까지 와주신 수원 팬분들께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는 것에 있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수비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어느 정도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한 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박 감독은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 선수들하고도 얘기를 하고 있고, 다양하게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미드필드 부분에서 수비와 볼 소유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전술적인 문제보다는 먼저 리드를 내주는 것이 문제”라며 “심리적인 부분이 작용하지 않나 싶다. 휴식기 동안 고민을 해서 보완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K리그는 약 4주 간의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수원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한 시간이다. 박 감독은 “심리적인 변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지금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휴식기를 통해서 심리적인 부분 회복에 집중해 더 공격적인 모습이 나올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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