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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어딨나’ 힐끗 확인한 케인... “천재적인 도움”

작성일: 2022.04.11 12:07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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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손흥민
▲ 해리 케인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괜히 유럽 최고의 공격 듀오로 불리는 게 아니었다. 찰나의 순간 말없이도 같은 플레이를 머릿속에 그렸다.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나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역사를 쓰고 있다.

합작 골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17시즌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기록을 쌓아갔다.

그러던 지난 2월 드디어 최고 반열에 올라섰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37번째 합작 골을 만들어내며 종전 1위였던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의 36득점을 넘어섰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 마이클 오언은 케인과 손흥민을 향해 “두 선수 모두 두드러진다. 케인과 손흥민은 훌륭한 골잡이이자 도우미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케인과 손흥민의 기록은 현재 진행형.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선 40번째 합작 골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긴 패스가 케인을 향했다. 이때 케인은 힐끗 고개를 돌려 손흥민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어 원터치 헤더로 패스를 보냈다.

케인의 의도를 알아챈 손흥민 역시 타이밍을 맞춰 침투하며 골키퍼와의 일대일을 마무리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순간적으로 손흥민의 위치를 확인한 케인의 천재적인 도움이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케인과 손흥민은 1992년 이래로 PL에서 그 어떤 듀오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통계적으로 리그 역사상 가장 훌륭한 조합이다”라며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이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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