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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 또 뜬다…이마트배 ‘초대 우승’ 장충고냐, 천안북일고냐

작성일: 2022.04.11 13:0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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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사진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SSG 랜더스
▲ 제1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사진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올 시즌 고교야구의 첫 번째 주인공이 가려진다.

제1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1일 오후 6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 역대 최다인 88개 학교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바늘구멍을 뚫고 통과한 최후의 도전자는 ‘서울권 강호’ 장충고와 ‘충청권 맹주’ 천안북일고다.

이번 이마트배는 고교야구 역사상 최다 규모로 펼쳐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지난해 기준 역대 최다인 84개 고교가 참가한 봉황대기를 뛰어넘는 88개 학교가 출전해 초대 패권을 놓고 다퉜다. 이는 최근 고교 야구부 창단 붐이 계속된 가운데 아카데미 성격의 스포츠클럽이 정식 야구부로 인정받으면서 고교야구의 몸집이 커진 덕분이다.

이러한 훈풍 속에서 고교야구는 모처럼 대기업의 후원까지 받으면서 질적인 향상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SSG 랜더스를 창단하면서 야구계로 뛰어든 신세계그룹이 고교야구 중흥을 위해 만든 전국대회가 바로 이마트배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6월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야구대회 개최 제휴를 협약했다. 그 일환으로 뜬 첫 삽이 바로 이마트배 유치였고,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상당한 공력을 들여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유망주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배 시상 규모를 확대해 우승팀에는 장학금 3000만 원과 용품 2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을, 준우승팀에는 장학금 2000만 원과 용품 100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 3위를 기록한 두 학교에는 각각 500만 원 상당의 용품을 선물한다. 모두 합쳐 1억 원이 상금으로만 쓰이게 됐다.

또, 이번 이마트배에서의 전폭적인 후원을 결정한 정용진 부회장이 이날 결승전 시구와 단체상 시상을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에도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해 KIA 타이거즈전을 관전한 정 부회장은 이틀 연속 홈구장을 찾게 됐다.

이처럼 상당한 전리품이 걸린 결승전에선 장충고와 천안북일고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관건은 마운드 싸움이 될 전망이다. 장충고와 천안북일고 모두 탄탄한 투수진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먼저 장충고는 3학년과 2학년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3학년에는 우완 이진하와 신윤호가 버티고 있고, 2학년에는 좌완 황준서와 우완 육선엽이 언제든 출격할 수 있다. 결국 이들을 어떤 순서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장충고다.

천안북일고 역시 이번 이마트배에서 만만치 않은 마운드를 뽐내고 있다. 특히 경북고와 8강전에서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3학년 우완 에이스 장우진이 이틀 휴식을 취하고 나온다는 점이 최대 무기로 꼽힌다. 또, 장우진의 어깨를 가볍게 할 3학년 우완 최준호의 존재감도 천안북일고로선 비장의 카드다.

이와 더불어 장충고 외야수 정준영과 포수 김동주, 천안북일고 내야수 김민준과 문현빈의 타격 대결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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