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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트라오레가 왔다면...’ 반전 쓴 토트넘 FW, 동료도 극찬

작성일: 2022.04.12 06:4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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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데얀 쿨루셉스키
▲ 토트넘 홋스퍼의 데얀 쿨루셉스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21)가 토트넘 홋스퍼의 복덩이로 자리 잡았다.

10대의 나이에 두각을 드러낸 쿨루셉스키는 일찌감치 세리에A의 거함 유벤투스의 품에 안겼다.

2019-20시즌 파르마에서 리그 10골 9도움을 기록하자 유벤투스에서의 활약이 더 기대됐다.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한 유벤투스에서는 움츠러들었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1골 3도움이 전부였고 평균 출전 시간도 38분에 그쳤다.

토트넘 역시 쿨루셉스키를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최우선 타깃은 아다마 트라오레(26, FC 바르셀로나)였다.

영입을 눈앞에 둔 듯했지만 트라오레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여기에 초반 맹활약으로 토트넘의 속을 쓰리게 했다.

트라오레를 놓친 토트넘은 부랴부랴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유럽에서도 장래가 유망한 선수다”라고 치켜세웠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커져갔다.

이때 반전이 펼쳐졌다. 잠들어있던 쿨루셉스키의 기량이 폭발했다. 공격진 한 자리를 차지하더니 11경기 만에 3골 6도움을 쓸어 담았다. 기존 해리 케인, 손흥민과는 다른 매력으로 조화를 이뤘다.

반면 트라오레의 활약은 반짝에 그쳐가고 있다. 점차 출전 시간이 줄더니 벤치에만 앉아 있는 경우도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임대 기간이 끝나면 인연을 정리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완전히 품으려 한다. 트라오레는 이미 잊은 지 오래다.

쿨루셉스키는 팀 동료의 인정까지 받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로메로(23)는 “쿨루셉스키는 나를 놀라게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거나 자주 볼 수 없는 걸 더해준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매체는 “공교롭게도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다. 트라오레, 루이스 디아스(25, 리버풀) 영입이 무산되면서 이뤄졌다”라며 운명적인 만남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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