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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쌍권총 레전드' 넘었다…역대 최다골 10위

작성일: 2022.04.12 14: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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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로비 킨(41) 전 아일랜드 대표 팀 수석코치는 현역 시절 '쌍권총 세리머니'로 유명했다.

골망을 흔든 뒤 덤블링이나 앞구르기를 하고 이후 총 쏘듯 두 팔을 뻗는 세리머니가 시그니처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이 세리머니를 보여 국내 팬에게도 친숙하다.

아일랜드는 물론 2000년대 토트넘 홋스퍼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2002년부터 6년간 리그에서만 197경기 80골을 넣었다. 짧은 리버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41경기 11골을 챙겼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호흡은 당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로 꼽혔다. 손흥민(29) 이전 토트넘 최전방을 책임진 레전드다. 통산 성적은 586경기 254골.

▲ '쌍권총 세리머니'를 보이는 로비 킨
▲ '쌍권총 세리머니'를 보이는 로비 킨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간) 애스턴 빌라 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손흥민이 킨을 제치고 스퍼스 역대 최다골 10위에 올랐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트라이얼 풋볼'은 12일 "토트넘에서만 125골을 적립한 손흥민이 킨(122골)을 제치고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영국 입성 후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다음 목표는 133골을 넣은 고 앨런 길진"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7년 3월 밀월과 FA컵 8강전에서 3골을 쏘아올렸다. 2020년 9월 사우샘프턴 전에선 4골을 몰아쳤다.

토트넘 통산 최다 골 주인공은 고 지미 그리브스(1940~2021, 잉글랜드)다. 379경기 266골로 부동의 1위. 1960년대 잉글랜드 축구계를 평정한 희대의 스트라이커였다. 

그 뒤를 해리 케인(29)이 바투 쫓고 있다(378경기 243골).

보비 스미스(317경기 208골) 마틴 치버스(367경기 174골) 클리프 존스(378경기 159골)가 3~5위를 형성하고 EPL 최다 득점 9위에 빛나는 저메인 데포(363경기 143골)가 6위다.

조지 헌트(198경기 138골) 렌 듀크민(307경기 134골) 길진이 나란히 뒤를 잇고 있다. 현역인 손흥민이 10번째 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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