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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게임노트] ‘고종욱 8회 극적 대타 역전 결승타’ KIA,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작성일: 2022.04.12 21:4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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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회 대타로 나서 역전 적시타를 때린 KIA 고종욱 ⓒ연합뉴스
▲ 8회 대타로 나서 역전 적시타를 때린 KIA 고종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마지막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진 KIA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4-5로 뒤진 8회 2사 후 터진 고종욱의 대타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KIA(4승5패)는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롯데(4승5패)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3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윤중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이 버틸 수 있는 발판을 놨다. 유승철 전상현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는 마무리 정해영이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8회 대타로 등장한 고종욱이 히어로가 됐고 한승택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호령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반즈가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기는 했으나 수비가 흔들리며 선발승 달성에 실패했다.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는데 4실점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구승민(1⅓이닝)이 분전하기는 했으나 KIA의 8회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조세진이 멀티히트, 한동희가 홈런포 포함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롯데가 경기 초반 KIA 선발 이의리를 잘 공략해 앞서 나갔다. 1회 선두 정훈이 우전안타에 이어 폭투로 2루에 갔고, 조세진의 좌중간 2루타 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사 3루에서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더 보탰다.

2회에는 선두 이대호의 볼넷, 1사 후 정보근의 좌중간 안타, 이학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정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연패 탈출을 노리는 KIA도 만만치 않았다. 3회 2사 후 이우성의 유격수 이학주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사회생했고, 김호령이 안타로 뒤를 받쳤다. 이어 한승택이 반즈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동점 3점 홈런을 쳐 순식간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롯데가 3회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 안치홍이 박찬호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1사 후 한동희가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2점 홈런으로 5-3 리드를 잡았다. 

KIA는 6회 1점을 추격했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소크라테스의 볼넷, 이우성의 우전안타, 김호령 희생번트 때 상대 3루수 한동희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한승택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고, 대타 최형우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KIA는 8회 2사 후 끈질긴 승부 끝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다. 2사 후 김호령 한승택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롯데 불펜을 물고 늘어졌다. 결국 2사 1,2루에 나선 대타 고종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극적인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며 롯데의 틈을 무너뜨렸다. 리드를 잡은 KIA는 9회 마무리 정해영을 곧바로 올려 승리를 마무리했다. 실책 2개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롯데의 후속타를 막고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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