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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데뷔전' 기쿠치 3⅓이닝 5피안타 3실점 부진

작성일: 2022.04.13 09:4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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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기쿠치 유세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기쿠치 유세이가 데뷔전에서 부진했다.

기쿠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기쿠치는 팀 동료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타자 조시 도널드슨을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후속타자는 강타자 애런 저지. 볼카운트 2-0에서 던진 시속 91마일(약 146㎞) 커터가 한 가운데로 몰렸고, 저지는 힘껏 당겨 쳤다. 그 순간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날아올랐다. 타구를 건져내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앤서니 리조에게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는 공을 잠시 더듬었지만, 홈에서 도날드슨을 잡아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로 3루까지 내줬다. 글레이베르 토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지만, 애런 힉스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에 몰리며 0-2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를 뜬공,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를 땅볼로 잡으며 2회를 마쳤다.

기쿠치는 3회 안정감을 찾았다. 도널드슨-저지-리조를 모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토론토에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그러나 그 안정감을 얼마 가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를 잡아낸 뒤 르메이휴를 3루 땅볼로 출루시켰고, 토레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의 송구 실책으로 0-3이 됐고, 힉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를 내줬다.

그러자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움직였다. 불펜을 가동했고, 기쿠치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투수 데이비드 펠프스가 위기를 막아내며 기쿠치의 실점은 더 이상 오르지 않았다.

4회가 끝난 현재 토론토가 양키스에 0-3으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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