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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짜증나겠다…5경기 115구 헛스윙 제로, '콴 신드롬'

작성일: 2022.04.13 16:4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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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콴.
▲ 스티븐 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 5번째 경기인 13일 신시내티전에서도 3차례 출루하는 놀라운 출루 능력을 발휘했다. 더불어 메이저리그 신인이 지금까지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헛스윙을 한 적 없다는 사실이 큰 화제가 됐다. 

콴은 13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경기 성적은 타율 0.667, 출루율 0.750, 장타율 0.933이다. 시즌 극초반 성적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정도 페이스는 분명 보통이 아니다. 

MLB.com은 경기 후 "콴의 놀라운 행진은 계속된다"며 "첫 24타석 중 18번 출루했다. 1901년 이후 첫 5경기에서 가장 많이 출루한 선수다. 그 사이 115구를 봤는데, 엘리아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데뷔한 선수 가운데 이렇게 많은 공을 보면서 헛스윙을 하지 않은 타자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종전 기록은 데이비드 플레처(에인절스)의 100구다. 

디애슬레틱은 콴의 성적과 타격 방향성에서 클리블랜드의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홈런의 시대'에 타율 1위를 목표로 하는 지도자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있다. 콘택트율이 높고,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에 휘두르지 않는 타자를 상위 타순에 집중 배치했다. 

콴은 지난해 마이너리그 타석 기록부터 남달랐다. 스트라이크 가운데 헛스윙은 겨우 2.7%에 불과했다. 마일스 스트로-호세 라미레스 사이에 콴이 합류하면서 콘택트율 최상위-체이스율(스트라이크존 바깥 공에 따라가는 비율)최하위 타자로 1회를 채울 수 있게 됐다.

13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그 위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스트로-콴-라미레스는 10타수 5안타 4볼넷을 합작했다. 스트로와 콴이 각각 1안타 2볼넷을, 라미레스는 5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디애슬레틱은 "클리블랜드에는 투구 수를 늘리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고, 스트라이크만 치는데 그나마 헛스윙도 거의 안 하는 타자가 셋이나 있다. 투수를 괴롭게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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