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마일 투수보다 스즈키가 낫다! 前단장 칼럼니스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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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든이 내셔널리그 신인 랭킹에서 '102마일 투수' 헌터 그린(22, 신시내티)보다 스즈키 세이야(27, 컵스)를 위에 뒀다.
보든은 14일(한국시간) 칼럼으로 각 구단 구단주와 단장, 감독의 의견을 종합한 '2022년 신인 랭킹'을 매겼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가 1위에 오른 가운데, 내셔널리그에서는 스즈키와 그린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스즈키는 스카우팅리포트에서 정확성 60, 파워 60, 주력 55, 송구 55, 수비력 55점을 받았다. 보든은 스즈키에 대해 "그는 5툴 플레이어이자 골드글러브급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통한다. 일본에서 뛴 9년 동안 홈런 182개와 통산 타율 0.315를 기록했다. 가장 인상적인 수치는 16.1%라는 삼진율, 그리고 13.7%의 볼넷율이다"라고 호평했다.
경기 외적 요소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스즈키는 히로시마 시절부터 쾌활한 성격과 남다른 유머감각으로 팬들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보든 역시 "스즈키는 전염력 있는 성격, 뛰어난 유머 감각, 야구에 대한 열정을 지닌 선수라 컵스 선수단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즈키가 메이저리그에 입단하기 전 많은 스카우트들은 그가 올해 20~25개 정도의 홈런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했다. 보든은 이런 예상에 대해 "리그 최고 수준 투수를 만나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는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스즈키가 등장하자마자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는 점이다"라고 썼다.
컵스 카터 호킨스 단장은 "짧은 시범경기 성적으로 뭔가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개막 후) 지난 몇 경기에서 보여준 조정 능력은 훌륭했다. 앞으로 선발 라인업은 유동적으로 운영하겠지만, 스즈키가 스스로 거부하기 전까지는 그의 이름을 계속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이 스즈키 다음 2위에 올랐다. 스카우팅리포트 평가만 보면 그린의 잠재력도 엄청나다. 직구가 80점 만점에 80점이다. 그외에 슬라이더 55점, 체인지업 50점, 제구 55점, 커맨드 55점을 받았다.
신시내티 닉 크롤 단장은 그린에 대해 "그는 특별한 선수다. 모두가 그의 직구에 대해 얘기하지만 사실은 마운드 위에서의 침착성이 더 돋보인다. 계속 발전하고 있다. 재능이 끝도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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