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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앞으로 안 나간다… 죄다 안 풀리는 피터스, 26타수 연속 무안타 늪

작성일: 2022.04.15 00: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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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 부진에 빠진 롯데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 ⓒ곽혜미 기자
▲ 타격 부진에 빠진 롯데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올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빠진 새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가 더 나아질 것이라 자신했다. 

지금은 아직 새로운 리그와 새로운 투수들이 어색하지만, 경험과 정보가 쌓일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였다. 서튼 감독은 “꾸준히 타이밍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좋은 파울도 나온다. 강한 타구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오히려 최근 타격 내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내용을 판단하는 건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어쨌든 결과는 모두가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피터스는 4월 3일 키움전과 5일 NC전에서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후 안타가 단 하나도 없었다. 6일부터 13일까지 6경기에서 모두 무안타, 타수로 따지면 23타수 무안타였다. 타율은 0.118까지 수직 낙하했다. 중간에 볼넷 2개가 끼어 있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뜬공보다는 땅볼이 더 많았고, 뜬공의 내용도 그렇게 이상적이지는 않았다. 14일에도 그런 흐름은 반복됐다. 좀처럼 공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피터스의 장점은 삼진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장타다. 그런데 공이 외야로도 못 갔다.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피터스는 이날 6번 이대호의 맹타로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죄다 내용이 좋지 않았다. 진루타를 하나도 못 쳤다.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힘없는 1루수 뜬공을 쳤다. 2-0으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5회 1사 1,3루에서도 역시 1루 뜬공에 머물러 뭔가의 득점 이벤트를 만들지 못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기는 했지만, 이날도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108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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