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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베일 복귀 시도…월드컵 못 가면 은퇴

작성일: 2022.04.14 22:4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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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일스 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꿈꾸고 있는 가레스 베일.
▲ 웨일스 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꿈꾸고 있는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가레스 베일(32)과 재결합을 노린다. 월드컵이 변수라는 점이 흥미롭다.

영국 매체 90MIN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카디프시티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 영입에 가장 노력할 두 팀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오는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미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베일은 지난해 여름 임대로 8년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1골로 건재를 알렸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베일을 공격 옵션뿐만 아니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핵심으로 여기는 왼쪽 윙백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다루고 있다. 베일은 사우샘프턴 유스 시절부터 왼쪽 측면 수비수를 맡았고 프로에서도 같은 포지션으로 시작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을 앞세워 세계 최고 풀백으로 주목받았고, 토트넘 이적 후 왼쪽 윙어로 포지션을 바꿨다.

카디프는 베일이 태어난 곳을 연고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베일은 카디프에서 태어났고 카디프 지역 유스팀에 입단한 뒤 1999년 사우샘프턴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다만 카디프시티는 현재 17위로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이 유력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과 크게 차이 나는 구단 상황이다. 베일이 요구하는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변수는 월드컵 출전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베일의 미래는 웨일스가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지난달 전했다. 웨일스는 오는 6월 스코틀랜드와 우크라이나전 승자와 월드컵 진출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른다.

웨일스는 1958년을 끝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베일 역시 프리메라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지만 정작 월드컵엔 나서지 못했다. 웨일스가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베일이 축구화를 벗을 것이라는 분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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