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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와 행복' 케인, 맨유 거절…토트넘 남는다

작성일: 2022.04.15 04: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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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 해리 케인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28)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절하고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한다고 영국 미러가 14일(한국시간) 전했다.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아닌 에릭 텐하흐를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에딘손 카바니와 결별이 확정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가 불투명한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영국 언론들 또한 맨유가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다면 케인을 최우선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인과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함께 했고,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잉글랜드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하지만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이 아닌 텐하흐를 선임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미 구두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내부 상황 또한 케인의 잔류 가능성을 높인다. 맨유와 토트넘이 나란히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상승세를 탄 반면 맨유는 내림세다. 15일 현재 토트넘은 4연승과 함께 승점 57점으로 4위에 올라 있고 맨유는 승점 51점으로 7위까지 내려앉았다. 케인이 유로파리그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열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맨유보단 토트넘이 매력적인 현재 상황이다.

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존재도 케인이 잔류 의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미러는 "케인은 콘테 감독 아래에서 새로운 선수 경력을 누리고 있으며 다시 행복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러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포체티노를 선임한다면 올드트래포드로 이적을 설득할 수 있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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