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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 강등팀 가더니…'벤치만 지키네'

작성일: 2022.04.15 09:3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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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로 가자니가.
▲ 파울로 가자니가.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서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파울로 가자니가(30)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풀럼으로 이적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그는 “풀럼은 훌륭한 클럽이다. 나는 도전을 좋아하고, 이것이 나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뒷걸음질 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풀럼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8위에 그치며 막 강등된 팀이었기 때문이다.

가자니가는 선택권이 많지 않았다. 베테랑 골키퍼이자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위고 요리스의 존재감을 지우지 못하며 직전 시즌 리그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렇기에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던 그는 “풀럼과 연결됐을 때, 결정은 쉬웠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에는 계획대로 흘러갔다. 리그 첫 11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이내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지난해 10월 코번트리 시티에 1-4로 대패를 당한 후 가자니가는 주전에서 물러났다. 이후 줄곧 벤치를 지켰고, 최근 29경기에서 단 한 번 골문을 지키는 데 그쳤다.

영국 매체 ‘HITC’는 14일(한국시간) “2년의 계약 기간 중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불확실한 미래에 놓였다”라며 그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한편 팀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승점 80점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리그 1위(83점)에 올라 있다. 2위와의 승점 차도 10점.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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