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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3억 먹튀’만 아니었어도…아스널, 클루셉스키 영입 기회 있었다

작성일: 2022.04.15 12: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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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과 니콜라 페페. ⓒ연합뉴스/Reuters
▲ 황희찬과 니콜라 페페.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데얀 클루셉스키(21, 토트넘 홋스퍼)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 클루셉스키를 영입할 기회를 거절했다. 클루셉스키는 아스널 스카우트팀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라고 조명했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1월 토트넘 옷을 입은 뒤 빠르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했다. 기존 핵심 자원인 손흥민(29), 해리 케인(28)과 호흡이 두드러졌다. 최근 현지 매체들이 프리미어리그 내 가장 위협적인 스리톱으로 꼽을 정도다.

공격 포인트도 두드러진다.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3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케인, 손흥민과 토트넘의 대부분 득점을 합작했다.

▲ 토트넘 합류 후 맹활약을 펼친 데얀 클루셉스키.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합류 후 맹활약을 펼친 데얀 클루셉스키. ⓒ연합뉴스/Reuters

겨울 이적시장 후 팀 성적도 함께 승승장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쓸어 담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0-3 패배를 시작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까지 지며 2연패에 빠졌다. 라이벌 토트넘에 4위 자리를 내주며 5위로 밀려났다.

배가 아플 만하다. ‘풋볼 런던’은 ‘애슬레틱’을 인용해 ‘아스널은 클루셉스키를 팀의 장기 계획에 포함 시키려 했다’라며 ‘하지만 니콜라 페페(26), 부카요 사카(20) 같이 클루셉스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팀에 이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클루셉스키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어엿한 프리미어리그 주전급 선수로 불릴 만하다. 반면 8,000만 유로(약 1,063억 원)를 들인 페페는 아스널 합류 후 줄곧 부진 중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16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

이에 ‘풋볼 런던’은 “아스널은 분명히 클루셉스키 영입 기회가 있었다. 올바른 결정을 내렸는지 두고 볼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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