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오타니 악몽의 밤 ‘첫 만루포 허용 ERA 폭등’… 6실점에 여전히 '무홈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투·타 겸업의 신기원을 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시즌 초반이 심상치 않다. 아직 홈런이 터지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타격이 주춤한 가운데 마운드에서도 주무기가 난타 당하며 패전을 안았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경기에 선발투수 및 1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팀 패배와 함께 경기를 마쳤다. 마운드에서는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석에서는 그나마 조금 나았다.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도 5-10으로 졌고, 오타니는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93에서 7.56으로 크게 올랐고,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1할대(.160)에 허덕이던 타율은 0.172로 조금 올랐으나 오늘도 홈런은 없었다.
에인절스가 1회 트라웃의 솔로포와 마시의 적시타로 오타니에게 2점을 안겨줄 때까지만 해도 흐름은 괜찮았다. 그러나 2회 4점을 허용하며 전세가 뒤집어졌다. 1회 동료 실책으로 시작된 위기를 잘 넘긴 오타니였지만, 2회 제구가 더 흔들리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선두 로우에게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한 오타니는 가르시아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콜 칼훈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윌리 칼훈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하임에게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만루 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4실점했다.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결정구로 던진 비장의 무기 스플리터(146㎞)가 한가운데 몰렸다. 스트라이크존에서 떨어져야 했으나 오히려 높게 들어가며 치기 좋은 공이 됐다. 2회 추가실점은 없었으나 안타 하나와 볼넷 하나를 더 내주는 등 2회에 크게 고전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넘기며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2-4로 뒤진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조기 강판됐다. 선두 윌리 칼훈에게 2루타를 맞았고, 하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모두 초구 패스트볼이 높거나 가운데 몰리며 텍사스 타자들의 방망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았으나 2사 2루에서 강판됐고, 후속 투수인 모란이 시거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으며 오타니의 자책점이 하나 더 늘어났다. 결국 6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타석에서도 1회 삼진을 당했다. 2회 볼넷을 골랐으나 4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고, 7회에는 다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10으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친 뒤 2사 1,3루에서 마시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으나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