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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억 타자의 대승 신호탄, 홈팬들 열광'…다저스 3연승 질주

작성일: 2022.04.15 14: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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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왼쪽)이 다저스타디움을 달궜다.
▲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왼쪽)이 다저스타디움을 달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홈개막전에서 웃었다. 

다저스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4승2패로 콜로라도,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올랐다. 

프레디 프리먼이 맹타를 휘둘렀다. 프리먼은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308까지 올랐다. 

프리먼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2020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강타자 프리먼을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6년 1억6200만 달러(약 1989억원)에 사들이며 타선에 무게감이 더해지길 바랐다. 이제 시즌 6경기를 치른 상태지만, 지금까진 밥값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에이스 워커 뷸러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후 데이비드 프라이스(1⅓이닝 1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1이닝)-에반 필립스(1이닝)가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1회초 3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 1사 후 프리먼과 트레이 터너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저스틴 터너와 맥스 먼시, 윌 스미스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3-0이 됐다.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뷸러는 6회초 일격을 당했다. 2사 후 타일러 스티븐슨을 볼넷으로 내보낸 상황.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3-2로 쫓겼다.  

7회초에는 프라이스가 일격을 당했다. 2사 후 브랜든 드루리에게 중월 홈런을 내줘 3-3이 됐다. 뷸러의 승리 투수 요건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8회말 프리먼이 얼어붙었던 다저스타디움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담장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트레이 터너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프리먼이 깨운 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 저스틴 터너가 볼넷을 얻어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는 스미스가 중월 3점포를 때려 7-3으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투수 라이언 헨드릭스의 폭투에 1점을 더 뽑고, 무키 베츠의 1타점 적시타가 추가로 터지면서 9-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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