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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밤 경기와 낮 경기 다른 점은

작성일: 2016.04.20 09:44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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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주전 포수 커트 스즈키는 20일(한국 시간) 낮 경기에 휴식을 취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20(이하 한국 시간)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밀워키 브루어스전은 현지 시간으로 낮 1210분에 플레이볼 했다. 주중 낮 경기다. 관중이 당연히 적다. 트윈스-브루어스전은 1만7,597명이 지켜봤다. 메이저리그는 그럼에도 주중 낮 경기를 펼친다. 다음 장소로 이동 때문이다. 미국은 3시간 시차가 있는 큰 나라다.

미네소타는 이 경기 후 21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브루어스와 방문 인터리그 2경기를 펼친다. 21일은 밤 경기이지만 22일은 또 낮 경기다. 1240분 개시 경기다. 밀워키와 미네아폴리스는 센트럴 타임존을 사용한다. 서부와 2시간 차, 동부와는 1시간 차다. 미네소타는 밀워키전을 마치고 곧바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터리그를 치르기 위해 이동해야 한다. ----밤 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밤 경기에서 낮 경기로 전환될 때 평소와 뚜렷한 차이가 있다. 주전 포수는 쉬고 백업 포수가 주전 마스크를 쓴다는 점이다. 거의 예외 없이 모든 팀이 적용하고 있다. '3D 포지션'인 포수는 체력 소모가 크다. 20일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주전 커트 스즈키를 쉬게 하고 백업 존 라이언 머피를 8번 타순에 기용했다. 주전 스즈키는 시즌 초반 0.154의 부진한 타율을 보이고 있다. 머피의 타율은 0.095.

박병호를 1루수로, 조 마우어를 지명타자로 기용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메이저리그는 162경기의 장기 레이스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베스트 컨디션으로 출장하는 게 일반화돼 있다.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자세다. 베스트 컨디션으로 베스트 기량을 발휘하는 게 비싼 돈을 내고 입장하는 팬들에게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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