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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운 한화, 실책으로 무너지다

작성일: 2016.04.19 22:3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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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 선수단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잘 싸운 한화 이글스가 실책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4로 역전패하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전 단체 삭발로 연패 탈출 의지를 다진 한화는 내내 근성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선발투수 심수창은 5회까지 무안타로 잘 던졌다. 중견수 이용규는 2-1로 앞선 6회와 7회 연이어 동점과 실점을 막는 다이빙캐치를 성공했다.

타선이 3-1을 만들자 한화 김성근 감독은 4일 쉰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올려 경기를 끝내려 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나왔다. 8회 2사 2루에서 최준석이 친 땅볼을 유격수 강경학이 빠뜨리면서 한 점 차로 쫓겼다. 내내 견고했던 한화 수비가 한번에 무너졌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급격히 흔들렸다. 9회 결국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송창식이 강민호에게 끝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또 실책에 무너졌다. 한화는 이 경기 전까지 실책이 17개로 19개를 기록한 k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김성근 감독은 "수비가 약해 경기하기 어렵다"고 토로해 왔다.

내야 심장과 같은 유격수 자리에서 가장 많다는 사실이 쓰리다. 하주석이 5개, 강경학이 2개를 저질렀다. 또 이들의 실책이 승패와 연관된 '클러치 실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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