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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인천] "냉정하게 구위는 美 가기 전이 나은데…" 김광현, 무엇이 바뀌었나

작성일: 2022.04.16 12:0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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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곽혜미 기자
▲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냉정하게 미국 가기 전 구위가 더 좋았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15일 선발 등판한 에이스 선발투수 김광현 경기를 돌아봤다.

김광현은 15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9구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5-0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위력적인 공을 던지고 있다.

미국 진출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현재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미국 가기 전 구위가 더 좋았다. 미국에서 2년 동안 뛰었다. 한국에서 뛴 건 정확하게 3년 전이다. 그때는 다른 팀 소속으로 김광현 공을 봤다. 구위 자체는 그때가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노련미와 구종 구사 능력은 지금이 더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미국에서 2년 있으면서 커브와 체인지업 등 비율이 늘었고, 완성도는 더 높아졌다. 차이점은 완성도인 것 같다. 미국 가기 전에도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졌다. 그러나 구사 비율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그때는 빠른 볼 구위 자체가 지금보다 좋았다. 구속도 좋고 힘도 있었다. 그렇다고 지금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제(15일) 일부로 구속을 떨어뜨려 던지는 공을 몇개 봤다. 살짝 강약 조절을 했다"고 덧붙였다. 투구 분석표에 따르면 김광현은 최고 135㎞ 투심 패스트볼을 18개 던졌다고 나왔는데, 투심이 아닌 속도 조절을 한 빠른 볼이라고 김 감독은 밝혔다.

한편, 이날은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이자 랜더스 구단주가 시구자로 나선다. 지난 2월 팀이 10연승을 달리면 시구를 하겠다고 말했는데, SSG는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정 부회장은 13일 SNS에 '16일에 시구한다'고 밝혔고 이날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 사기가 오르고 힘이 날 수 있다. 경기에 들어가면 구단주 방문을 개의치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SSG는 이날 삼성 왼손 선발투수 백정현을 상대한다. SSG 타순은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2루수)-크론(1루수)-박성한(유격수)-이흥련(포수)-김강민(중견수)이다. 선발투수는 노경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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