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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살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될까?

작성일: 2022.04.16 17:0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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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위와는 단 3골 차다. 최근 기세로만 본다면 득점왕 등극도 꿈같은 일은 아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모하메드 살라로 굳어지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구도가 묘한 흐름을 타고 있다. 살라는 시즌 개막 후 9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처음부터 치고나갔다.

하지만 지난 2월 끝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온 뒤론 지금까지 4골에 그쳐있다. 페널티킥을 제외한 필드골은 2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전이 마지막이다.

그 사이 손흥민이 무섭게 치고 올라갔다. 시즌 첫 11경기서 4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가장 최근에 치렀던 아스톤 빌라전에선 해트트릭으로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리그 17골로 어느덧 득점 2위까지 올라왔다.

양발을 다 잘 쓰고 적은 기회에도 높은 득점률을 자랑하는 마무리 솜씨가 손흥민 득점력의 비결이다. 살라가 20골을 넣는데 116번의 슈팅을 때린 반면, 손흥민은 그 절반 수준인 68회 슈팅으로 17골을 만들어냈다.

또 살라의 20골 중 16골은 왼발슛이었다. 왼발슛을 잘 때릴 수 있는 특정 지역에서 살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다.

손흥민은 17골 중 8골이 오른발, 9골이 왼발이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손흥민의 슈팅에 상대 수비는 타이밍을 잡기조차 버거웠다.

득점왕에 손흥민이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선 16일 저녁 8시 30분에 펼쳐지는 브라이튼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또 한 번 득점으로 살라와 격차를 줄이게 된다면, 살라가 느끼는 부담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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