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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주전, 구단 SNS도 그렇게 믿는다…신기록 소식 '대표 유격수'

작성일: 2022.04.18 16: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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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2년 시즌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실책으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포지션 대표 선수로 김하성이 선정됐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2년 시즌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실책으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포지션 대표 선수로 김하성이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세기 이후 메이저리그 최초 신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의 공이 크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다르빗슈 유(6⅔이닝 1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 그리고 탄탄한 수비가 승리 원동력이었다고 짚었다. 

이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6승 5패를 기록하며 승률 0.500을 넘겼다. 그리고 이 기간 20세기 이후 그 어떤 메이저리그 팀도 성공한 적 없던 기록을 만들었다. 바로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실책 신기록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SNS에 이 소식을 전하며 포지션별 대표 선수로 유격수 김하성, 3루수 매니 마차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하성의 수비력은 이미 지난해부터 증명된 일이다. 야구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지난해 김하성의 OAA(평균 대비 아웃 제조 능력)는 상위 18%에 해당했다. 또 베이스볼레퍼런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1의 상당 부분이 수비에서 나왔다. 김하성의 지난해 팀 내 WAR 순위는 7위였다. 수비 하나로 밥값은 했다는 얘기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62경기에서 8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최소 10위의 상위권 성적이었는데 올해는 출발이 더 좋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역시 개막 후 무실책 경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8경기만 치른 상태다. 

단순히 실책만 적은 것이 아니다. 고급 수비 지표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17일 경기까지 샌디에이고의 DRS(평균 대비 실점 억제력)는 9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같은 무실책팀 캔자스시티는 평균 이하인 -5점이다. 

한편 김하성은 18일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수로 나온 유망주 CJ 에이브럼스와 호흡을 맞췄다. 공격에서는 두 선수가 나란히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에이브럼스는 2타수 1안타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5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브럼스의 등장으로 출전이 불규칙해졌지만 선발로 나간 경기에서는 꾸준히 안타를 치며 공격에서 한층 나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비력은 '구단의 선택'에서 이미 증명이 됐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지금, 샌디에이고 대표 유격수는 김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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