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또' 퍼펙트 도전…그러나 8이닝 14K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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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사키 로키(지바롯데)가 2경기 연속 퍼펙트 게임이라는 초유의 기록에 도전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8이닝 퍼펙트 후 마무리 투수에게 공을 넘겼다.
사사키는 17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닛폰햄 파이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퍼펙트 14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2구.
사사키는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오릭스 버팔로즈를 상대로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20살 5개월)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당시 공 105개로 19탈삼진을 기록하며 27타자를 연달아 잡았다.
이 퍼펙트 게임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28년 만에 나온 역대 16호 기록이었다. 19탈삼진은 1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며, 경기 중간 13타자 연속 탈삼진은 신기록이다. 또 사사키는 이날 자신의 직구 최고 구속을 164㎞로 경신하며 육체의 한계도 극복했다. 데뷔 후 겨우 14번째 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것, 중간에 완투나 완봉 같은 9이닝 투구 경험이 없다는 점 역시 진기록으로 남았다.
그런데 이 기록이 일주일 뒤까지 이어졌다. 1회초부터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삼자범퇴. 2회 역시 탈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였다. 3회에는 뜬공 3개로 하위 타순을 잠재우고, 4회 다시 2탈삼진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중심 타순을 두 번째 만난 5회도 결과는 같았다. 기요미야 고타로를 좌익수 뜬공, 곤도 겐스케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노무라 유키를 상대로 7번째 삼진을 잡았다. 6회와 7회 각각 2탈삼진을 추가해 또 한번 두 자릿수 탈삼진을 완성했다. 7회까지 86구로 투구 수도 여유가 있었다.
8회 이날 경기에서 처음 K-K-K 이닝을 만들었다. 기요미야-곤도-노무라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노무라를 돌려세운 102번째 직구 구속이 163㎞였다.
그러나 0-0으로 맞선 9회 사사키 아닌 마스다 나오야가 마운드에 올랐다. 사사키의 2경기 연속 퍼펙트는 이렇게 실패로 돌아갔다. 8회말 1사 1루에서 나카무라 쇼고가 3루수 병살타를 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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