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순번·체격은 기대 안 됐는데"…문성주, LG 외야에 깜짝 등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문성주가 LG 트윈스 외야진에 깜짝 등장한 뒤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문성주는 최근 LG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다. 9경기 출전해 29타석으로 표본은 적지만, 타율 0.483(29타수 14안타) 2타점 OPS 1.136으로 타선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류지현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문성주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문성주의) 재능을 봤었다. 입대 전에도 1군 경험을 하고 갔다. 그 당시에도 지명 순서나 몸집을 봤을 때는 기대할 선수는 아니었는데, 2군에서 장점들이 많다는 평가가 있었다. 군대를 보낼 때도 그 당시 시점에는 기존 선수들의 벽이 높으니 빨리 군대를 다녀와서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해 구단차원에서 입대를 권유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문성주는 2018년 2차 10라운드 97순위로 데뷔해 첫해 5경기를 뛴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지난해 육성선수로 팀에 복귀한 이후 9월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돼 31경기를 출장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으로도 나섰고, 포스트시즌 명단에도 합류해 경험을 쌓았다.
문성주의 활약 비결로 류 감독은 지난해 1군 경험을 꼽았다. 그는 “(문성주가) 군대를 다녀와서 기대했던 대로 지난해 좋은 경쟁력을 보여줬고, 가을 야구를 하면서 본인이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지난해 시즌 마무리를 1군에서 경험했던 것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LG 외야는 주전 자리가 모두 정해져 있다. 지난해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홍창기와 박해민, 김현수의 라인업이 버티고 있다. 이외에도 퓨처스리그에서 준비 중인 이형종, 이천웅 등 굵직한 베테랑 선수들이 있어 문성주의 주전 도전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지명타자를 활용해서라도 문성주의 자리를 만들 수 있다. LG는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홍창기와 베테랑 김현수의 컨디션과 체력 관리를 위해 번갈아가며 외야수 한 명을 지명타자로 쓰고 있고, 문성주는 선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 외야에 깜짝 등장한 문성주는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그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