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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 아들 잃은 호날두 위해 ‘YNWA’ 열창

작성일: 2022.04.20 08:35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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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 리버풀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리버풀과 맨유는 20(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순연경기를 펼쳤다.

경기 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남녀 쌍둥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남자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깊은 슬픔에 빠진 호날두는 리버풀전을 뛰지 않았다.

호날두의 소식에 동료들과 팬들은 줄지어 애도를 표했다. 라이벌인 리버풀 팬들의 마음도 같았다. 그들은 경기 중 호날두를 응원하고 그의 아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약속의 시간은 호날두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전반 7분이었다. 리버풀 팬들은 7분이 되자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어 대표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을 열창했다. 호날두를 향한 응원은 약 1분 동안 이어졌다. 이 순간만큼은 리버풀과 맨유 팬들이 하나가 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팬들과 하나가 되어 박수를 보냈다. 그는 애도의 표시로 검은색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리버풀은 전반 5분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살라(전반 22, 후반 40), 사디오 마네(후반 23)가 연이은 골을 터트리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6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74)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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