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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마르지 않는 ‘롯데 거포’ 한동희 칭찬…“성숙해지고 있다”

작성일: 2022.04.20 16:33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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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한동희(왼쪽)가 19일 사직 한화전에서 4회말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활짝 웃고 있다.
▲ 롯데 한동희(왼쪽)가 19일 사직 한화전에서 4회말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활짝 웃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연일 사직구장 담장을 넘기는 차세대 거포를 향해 사령탑은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한동희는 야구선수로 성숙해지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이 원하는 공을 놓치지 않으면서 스윙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동희는 전날 한화전에서 특유의 파워를 재차 뽐냈다. 0-3으로 뒤진 4회말 상대 선발투수 김민우로부터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4호포.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범상치 않은 페이스다. 현재까지 치른 14경기에서 타율 0.408(49타수 20안타) 4홈런 11타점 9득점으로 롯데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달라진 사직구장 담장을 벌써 3차례나 넘겼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롯데는 피홈런 개수를 줄이기 위해 사직구장 외야를 넓히는 한편, 담장 높이를 6m로 올렸다. 그러면서 타자들에겐 불리하게 바뀌었지만, 한동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직구장 담장을 포격하고 있다.

최근 들어 매일 같이 한동희를 칭찬하고 있는 서튼 감독은 이날 역시 “한동희는 야구선수로 성숙해져가는 모습이다. 성숙해졌다는 말은 타자 영역에서 발전했다는 뜻이다. 일단 스윙 궤적이 효율적으로 변했다”고 최근 활약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완벽한 타자가 있다고 해서 항상 잘 치는 것은 아니다.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한동희가 더 잘하는 것은 본인이 원하는 공을 놓치지 않고 스윙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롯데는 정훈(1루수)-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이학주(유격수)-신용수(우익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갖췄다. 마운드는 박세웅이 지킨다.

박세웅은 2015년 데뷔 후 한화전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14경기 7패 평균자책점 8.53(63⅓이닝 60자책점)으로 침묵했다.

이를 두고 서튼 감독은 “박세웅은 최근 잘해주고 있다. 한화 상대로 승리가 없지만, 오늘은 징크스를 깨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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