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악재’ 에이스-마무리 동반 OUT…“피로가 쌓였다”[SPO 사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돌발 악재를 만났다.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32)와 마무리 정우람(37)이 함께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정우람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왼쪽 어깨가 뻐근한 상태다. 피로가 누적돼서 그렇다. 카펜터도 왼쪽 팔꿈치에서 비슷한 증상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전날 롯데전에서 9회말 마운드로 올랐다. 6-2 리드를 잡은 상황. 세이브 여건은 충족되지 않았지만, 승리를 지키기 위해 공을 넘겨받았다.
선두타자 지시완을 맞이한 정우람은 시속 132㎞짜리 초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그러나 나머지 공 4개를 모두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던지며 볼넷을 허용했다.
문제는 그 다음 일어났다. 지시완을 볼넷으로 내보낸 정우람은 왼쪽 어깨를 만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벤치를 바라보며 교체를 요구했고, 주현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당시 상황을 두고 한화 관계자는 “정우람은 워밍업 과정에서 왼쪽 어깨 통증을 느꼈다. 예방 차원에서 자진 강판을 요청했다. 자세한 상태는 내일 더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만난 수베로 감독은 “페넌트레이스는 길다. 이런 문제가 쌓여서 더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또한 야구의 일부분이다. 이제 누군가는 이들을 대신해 선발로, 누군가는 마무리로 나가야 한다. 다른 선수들에겐 기회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필승조 강재민이 팔꿈치 염증으로 전력에서 빠진 한화로선 악재가 아닐 수 없다. 1선발 외국인투수와 주전 마무리가 같은 날 1군에서 제외돼 당분간 마운드 운용이 어려워졌다.
카펜터는 올 시즌 3경기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 3.00(15이닝 5자책점)으로 자기 몫을 했고, 정우람은 6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으로 활약했다.
일단 대체 선발과 마무리는 장민재와 장시환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베로 감독은 “장민재는 지난해 막판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또, 마무리는 셋업맨 장시환이 해주면 이상적이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