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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사직]롯데 이대호, 사직 2호포 터졌다…한화전 좌월 2점포 작렬

작성일: 2022.04.20 20:12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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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
▲ 롯데 이대호.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에게도 높아진 새 담장은 낮아 보였다.

이대호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와 3-0으로 앞선 5회말 2점홈런을 터뜨렸다. 신정락의 시속 116㎞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앞서 17일 사직 kt 위즈전에서 올 시즌 첫 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뺏어냈다. 이어 이날 역시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2호포를 기록했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사직구장 환경을 바꿨다. 내야 라인을 뒤로 빼면서 외야를 확장시켰고, 담장 높이도 6m로 올렸다. 그러면서 투수친화적인 구장으로 바뀌었지만, 이대호는 올해 2개의 홈런을 모두 안방에서 기록하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2001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상황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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