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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제대로 칼 갈았다…텐하흐 이적자금 3200억

작성일: 2022.04.21 13:3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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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내정된 에릭 텐하흐 아약스 감독.
▲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내정된 에릭 텐하흐 아약스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전 완패 이후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에릭 텐하흐 새 감독이 막대한 이적 자금을 지원받는다.

영국 데일리미러에서 맨체스터 구단을 담당하는 데이비드 맥도넬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텐하흐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요 분야를 강화하는데 쓸 수 있는 돈이 2억 파운드(약 3200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20일 리버풀과 노스웨스트더비에서 0-4로 패배한 뒤 랑닉 감독은 "리빌딩이 있을 것"이라며 "6명에서 7명, 아마도 10명까지 새로운 선수들이 올 수 있다"며 대형 공사를 예고했다.

구단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이후 이번 시즌까지 임시로 지휘봉을 잡게 된 랑닉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2년 동안 현장을 떠나 프론트에서 컨설턴트를 담당한다.

맨유는 현재 아약스를 이끌고 있는 텐하흐 감독을 새 수장으로 결정하면서 리빌딩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는 텐하흐 감독 선임에 구두 합의했으며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감독이 바뀌는 만큼 선수단에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텐하흐 감독이 이적에 관련한 모든 권한을 받았다"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선수 명단을 이미 보드진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성공을 거뒀다. 아약스에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안토니(22)와 수비수 유리엔 팀버(20)를 필두로 벤피카 스트라이커 다르윈 누녜스(22) 등 여러 선수들이 언급되고 있다. 더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지고 누네스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안토니를 오른쪽 윙어, 그리고 울버햄턴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단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변수다. 맨유는 리버풀전 패배로 승점 54점과 함께 6위에 머물러 있다. 1경기를 더 치른 토트넘 아스날과 승점 3점 차이며, 득실 차로도 크게 밀린다. 미국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가 21일 갱신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에 따르면 맨유는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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