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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난 뒤 침묵했지만'…"레스터전이 출발점이 되길"

작성일: 2022.04.22 05: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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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델리 알리(에버턴)가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에버턴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레스터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버턴은 전반 5분 하비 반스에게 골을 내준 이후 경기 막판 겨우 동점을 만들어냈다. 히샬리송이 후반 추가 시간에 득점을 올리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동점골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알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었다. 오른쪽 깊숙한 코너에서 골을 따낸 알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호세 살로몬 론돈이 흘려주면서 히샬리송이 골을 넣었다.

경기 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알리의 영향력을 칭찬했다. 21일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골이 필요했다. 알리는 훈련이 잘 된 선수였다. 이런 레벨에서 뛰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스쿼드에서 고강도의 훈련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이 뛰지 않은 선수에게 영향력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훈련을 잘 치러내야 감독에게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그는 그것을 해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면 운을 얻거나 무언가 일어날 만한 일을 만들 수 있다. 그도 그랬다. 코너로 달려들었고, 공을 박스 안으로 전달했고, 그게 득점이 되었다"라며 "나는 그 부분이 가장 기뻤다. 그에게 큰 출발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알리는 7시즌 동안 뛴 뒤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알리, 그리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조합은 앞 글자를 따 'DESK'라인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 토트넘 입단 후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었으나 2018-19시즌부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총 18경기서 2골 1도움에 그쳤다.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점점 자리를 잃었다. 팀을 떠나야 했다.

이적 이후 7경기를 소화했는데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었다. 이날도 후반 13분에 투입됐다. 그러나 이날 골에 관여하는 등 부지런한 플레이로 램파드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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