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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행 돌연 저지당했다…알고 보니 토트넘 단장 때문

작성일: 2022.04.22 06:3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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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 아센시오.
▲ 마르코 아센시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마르코 아센시오(26)가 그의 에이전트에 의해 토트넘 홋스퍼 합류에 가까워졌다.

영국 매체 ‘HITC’는 21일(한국시간) “아센시오는 아스날과 강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그를 토트넘으로 밀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센시오는 2023년 여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되어 있다.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최근 들어 이적에 힘이 쏠렸다.

줄어든 입지가 그 이유다.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한 그는 9골을 올렸다. 그러나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다.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12경기에 불과하다. 시즌 중반부터 줄곧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더니 최근에는 한 자릿수 출전 시간을 기록한 경기도 있었다.

자유 계약 신분(FA)이 되기 전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행이 높게 점쳐졌다. 이달 초 아스널은 아센시오에게 ‘풍부한 제안’을 건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선데이 미러’에 따르면 계약에 근접한 건 아스널이 아니라 토트넘이었다. 300만 파운드(약 485억 원)에 영입 기회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를 들여다보니 그의 에이전트인 멘데스의 영향이 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과 인연이 깊은 멘데스가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 합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센시오가 토트넘에 꼭 필요한 자원인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이미 데얀 클루셉스키라는 왼발 윙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센시오가 스쿼드에 추가된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추가적인 선택권을 부여할 수는 있겠지만 선수들에게 적절한 시간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아센시오의 토트넘으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HTIC’는 “이적 시장에서 멘데스의 뜻대로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가능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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