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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맨유 캡틴, 부진에 ‘테러’ 위협…폭발물 조사까지 나섰다

작성일: 2022.04.22 07:4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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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물 테러 위협까지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AFP
▲ 폭발물 테러 위협까지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팬들의 행위가 도를 넘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9)가 이메일을 통해 자택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았다. 잉글랜드 체셔 경찰이 해당 조사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당일 오후 경찰관들과 폭발물 탐지견이 매과이어의 집으로 출동했다. 현재 매과이어는 약혼녀와 두 명의 자녀들과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과이어의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매과이어는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 매과이어는 경찰에 조사에서 현 상황을 설명했다”라며 “매과이어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23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는 정상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 시각 이후로 더 이상 해당 사건을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사에 나선 체셔 경찰은 공식 성명을 통해 “윌슬로우 지역에서 폭탄 위협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대피한 사람은 없었지만, 예방 차원에서 폭발물 탐지견이 정원과 주변 지역을 수색했다”라고 발표했다.

매과이어를 향한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잉글랜드 팬들마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지난 30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친선 경기에서 매과이어는 팬들의 야유세례를 받았다. 당시 팀은 3-0으로 이겼지만, 소속팀에서 활약을 꼬집는 듯했다.

잉글랜드 동료들은 그를 감쌌다.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은 “매과이어는 여전히 선수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이런 수모를 당할 선수가 아니다. 잉글랜드 팬들은 그에게 지지를 보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선수도 마찬가지다. 잭 그릴리쉬(26)는 “매과이어는 이날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말도 안 되는 야유를 받았다. 그는 잉글랜드에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매과이어의 소속팀 감독도 주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랄프 랑닉(62) 감독은 “맨유 홈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는 존중받아 마땅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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