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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오승환 시즌 첫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첫 실점

작성일: 2016.04.21 08:38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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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은 21일(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8회 등판해 2실점하며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끝났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실점했다.

오승환은 21(한국 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  4-1로 앞선 8회 11, 3루에서 앤서니 리조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연속 이닝 무실점이 끝났다. 8이닝 만의 실점이다.

비로 2시간여 동안 지연된 경기에서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8회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2루수 콜텐 웡의 글러브를 강하게 스치는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제이슨 헤이워드에게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벤 조브리스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발 빠른 2루 주자 파울러의 3루 진루로 실점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는 4회 우월 홈런을 때린 컵스의 클린업 히터 앤서니 리조. 세인트 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주자 1, 3루 상황에서도 시프트를 걸었다. 리조는 풀카운트에서 오승환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첫 실점. 계속된 1, 3루에서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스트라이크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을 구사한 게 방망이 끝에 맞으면서 느린 타구로 변해 더블플레이가 안되고 1루 주자 리조만 잡아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토미 라스텔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8회를 마쳤다. 1이닝 동안 삼진 없이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끝났다.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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