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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탈락 통보' 포체티노, "나도 맨유 자격 있는데…"

작성일: 2022.04.22 11:4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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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감독
▲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을 바랐지만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은 포체티노 감독보다 에릭 텐 하흐에게 더 긍정적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초반에 유력한 경쟁자였다. 포체티노 감독과 직접 만나 계약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 자격이 될 거로 생각했다"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익숙했다. 특히 토트넘 시절에는 젊고 유망한 선수를 발굴, 톱 클래스 반열에 올리면서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에 카타르 자본을 보유한 파리 생제르맹에 부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 제패를 목표로 리오넬 메시, 조르지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아슈라프 하키미를 수혈했다. 

토트넘과 차원이 다른 '우주 방위대' 스쿼드였지만, 포체티노 감독 전술 대응이 미흡했다. 리그앙에서 나름 순항했지만, 올시즌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1차전을 이기고도 2차전에 대역전패를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뒤에 내부적인 논의를 했다. "최근에 최고의 지도력을 보였는가", "조제 무리뉴 감독처럼 하향 곡선을 타는 건 아닌가"를 회의했다. 결론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부진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같은 부진을 답습할 수 있다"였다.

위약금도 걸림돌이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뒤에 액수가 하향 조정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미를 당기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 선임에 착수했고 모든 작업을 끝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텐 하흐 감독과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매력을 느꼈고, 맨체스터 도시 분위기와 선수단 정보, 구단의 구조 등을 수집하고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과 협상을 끝내고, 포체티노 감독에게 탈락을 통보하려고 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PSV 에인트호번과 네덜란드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있어 보류했다. 컵 결승이 끝난 뒤에 공식발표가 있었고, 포체티노 감독 선임설은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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