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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감독, 쉽지 않을걸?” 콘테, 텐 하흐에 ‘경고’

작성일: 2022.04.22 14:4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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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 감독을 제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된 에릭 텐 하흐(오른쪽) 아약스 감독. ⓒ연합뉴스/Reuters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 감독을 제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된 에릭 텐 하흐(오른쪽) 아약스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몇 년간 감독들의 무덤이었다.

지난 21일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에릭 텐 하흐(52) 아약스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유에 합류한다. 기간은 2025년 까지다. 1년 계약 연장 옵션도 있다”라고 밝혔다.

오는 여름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방출이 유력한 선수들도 윤곽이 드러났다. 미드필더 폴 포그바(29)와 후안 마타(33), 공격수 제시 린가드(30), 에딘손 카바니(34) 등이 후보다. 네마냐 마티치(33)는 이미 여름에 팀을 떠나겠다고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신임 감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알렉스 퍼거슨(80) 경 시절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 첼시 시절 잉글랜드 무대 우승을 차지했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 첼시 시절 잉글랜드 무대 우승을 차지했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맨유 감독 부임 소식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반응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텐 하흐는 빅클럽 감독에 임명됐다”라며 “지난 시즌을 잊어 선 안 된다. 맨유는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라파엘 바란(28), 제이든 산초(21)가 합류했다”라며 입을 뗐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다.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잔뼈가 굵다. 그는 “감독에게 잉글랜드는 쉽지 않은 무대다. 수준이 매우 높은 리그다”라며 “쉬운 팀이 하나도 없다. 모두가 승리를 향해 싸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게다가 맨유 같은 빅클럽을 맡으면 압박감이 엄청날 것이다. 우승컵을 얻기 위해서는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현재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경쟁 중이다. 그는 맨유 부임 후 인터뷰를 통해 “맨유 감독직을 맡는 건 큰 영광”이라며 “아약스를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남은 기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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