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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핏빛 투혼' 커트 실링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해고

작성일: 2016.04.21 09:44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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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트 실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핏빛 투혼'의 주인공 커트 실링이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으로부터 해고당했다.

ESPN21(한국 시간) 페이스북에 반 성전환자와 관련된 포스팅으로 회사 방침과 맞지 않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실링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실링은 최근 페이스북에 반 성전환자에 대한 공격적이고 혐오스러운 포스팅으로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실링은 페이스북에 누가 뭐라고 불러도 남자는 남자다. 나는 그들이 누구와 자는지 관심 없다며 성기 단어 등을 사용하며 포스팅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실링은 그동안 숱한 설화와 이번 페이스북 포스팅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직설적이면서 극우적인 성향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ESPN의 간판 야구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해설자에서 하차한 이유도 구설 때문이다.

미국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발언은 금기시돼 있다. 동성의 결혼을 인정하는 주가 속속 나오면서 개인 발언이 자칫 회사에 불리한 법정 소송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번 ESPN의 커트 실링 해고도 성소수자 차별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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