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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G 0.364' 롯데 피터스, '위기의 외국인' 꼬리표 지운다

작성일: 2022.04.23 06: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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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외국인타자 DJ 피터스.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외국인타자 DJ 피터스.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 리그 적응 완료의 신호탄일까.

피터스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롯데 8-2 승리를 이끌었다.

피터스는 0-0 동점인 2회초 전준우의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와 이대호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타점 기회에 경기 첫 타석을 맞이했다. 피터스는 비거리 143m의 대형 3점 홈런을 날려 롯데에 3-0 리드를 안겼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 홈런이 됐다. 피터스는 4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피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선택한 외국인 타자다. 안정적인 외야 수비와 장타력이 강점이다. 2016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4라운드에 LA 다저스 지명을 받은 외야수 유망주다. 메이저리그 통산 13홈런을 때렸을 정도로 장타력은 인정을 받았다. 약점은 콘택트 능력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이 0.197(223타수 44안타)다.

KBO 리그에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169(59타수 10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외국인 가운데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면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빠르게 결과를 내야하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지난 15일 kt 위즈전부터 꾸준히 안타를 치고 있다. 15일부터 22일 삼성과 경기까지 7경기에서 피터스는 0.364(22타수 8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8안타 가운데 2루타가 3개, 홈런이 1개, 타점이 3개다. 많은 팀이 바라는 클러치 능력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외국인 타자의 경기력을 피터스가 최근 7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피터스는 "오늘(22일) 컨디션이 좋았다. 연습할 때 감도 좋았다. 첫 타석부터 홈런을 만들었고 그것이 결승타가 돼 팀이 승리해 무엇보다 기쁘다. 전력분석 때 상대 선수의 공을 숙지했다. 좋은 코스로 공이 들어왔고 좋은 타이밍에 잘 맞은 홈런이었다. 전력분석,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많이 나누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가다듬고 있다. 그 결과로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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