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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구] 스파크맨 고의성 질문에 허삼영 감독 "벗어난 공 딱 2개. 더 말하지 않겠다"

작성일: 2022.04.24 11:4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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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구자욱. 사구 후 스파크맨과 충돌했고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 삼성 라이온즈
▲ 삼성 구자욱. 사구 후 스파크맨과 충돌했고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딱 2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23일 롯데와 경기에서 일어난 벤치클리어링 사태에 대해 말했다.

삼성과 롯데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벤치클리어링을 했다. 1회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글렌 스파크맨 149㎞ 빠른 볼이 구자욱 다리로 날아들었다. 5회에는 150㎞ 빠른 볼이 다시 구자욱 다리로 날아 들었고, 구자욱이 사구를 기록했다. 화가 난 구자욱과 스파크맨은 언쟁을 벌였고 벤치클리어링이 됐다.

이후 심판진이 상황을 정리했고, 롯데 래리 서튼 감독, 허삼영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과 대화를 했다. 퇴장 조치는 없었다.

허 감독은 "고의성은 투수만 아는 것이다"면서도 스파크맨의 공이 구자욱에게만 향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스파크맨이 던졌을 때 그렇게 벗어난 공은 딱 두 개였다.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파크맨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지 않은 투수인데 구자욱에게만 위협적인 공이 2개 날아들었다는 게 허 감독 설명이다.

한편, 전날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훌륭한 선발 데뷔전을 치른 황동재에 대해서는 "긴장하지 않고 자기 공을 잘 던졌다. 투수가 원하는대로 제구를 보여줬다. 훌륭한 투구를 했다. 구속은 힘이 더 붙어야 할 것 같다. 속도가 나오지 않아도 자기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황동재 투구를 높게 평가했다.

스트라이크존 항의로 퇴장당한 피렐라에 대해서는 "집중하고,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위치의 무게를 느끼고 있고, 책임감도 있는 선수다. 본인이 냉정한 마음을 잃었던 것 같다. 있을 수 잇는 일이다. 오늘(24일)도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외국인 타자를 감쌌다.

삼성은 24일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지찬(유격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동엽(좌익수)-강민호(포수)-박승규(중견수)-이재현(3루수)-김상수(2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양창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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