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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4위 싸움 끝났다" 퍼디난드 '포기'

작성일: 2022.04.24 16:3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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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과 경기에서 고개숙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아스날과 경기에서 고개숙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리오 퍼디난드는 4위 가능성이 없다고 바라봤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경기가 끝나고 영국 BT스포츠에 "이날 패배로 4위 경쟁이 끝났다.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날에 1-3으로 패배하면서 승점 5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아스날, 토트넘 등과 꾸준히 4위를 경쟁했던 맨유는 리버풀전 0-4 완패에 이날 아스날전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4위 아스날과 승점 6점 차이, 5위 토트넘과 승점 4점 차이다. 두 팀은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1경기가 더 남아 있다.

산술적으로 4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퍼디난드는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퍼디난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며 "아스날에 피해를 조금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상태가 좋지 않다. 끔찍할 정도로 정직한 랄프 랑닉 감독이 들어오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나간 뒤로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비판했다.

랄프 랑닉 감독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하고 20경기에서 9승 6무 5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 감독 역사상 승률이 50%에 미치지 않는 유일한 감독이다.

또 다른 전설 폴 스콜스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 제시 린가드가 한 말을 인용해 "선수단 분위기가 엉망진창이다. 라커룸 분위기가 재앙에 가깝다"고 폭로했다.

연패를 끊어야 하는 맨유의 다음 일정도 첩첩산중. 오는 29일 올드트래포드에서 리그 3위 첼시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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