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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존중하라" 포체티노 팬 야유에게 발끈

작성일: 2022.04.24 22:3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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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와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와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이 리그 우승에도 야유한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확정 짓고 인터뷰에서 팬들이 축하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에 대해 "우승에 대한 존중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리그앙 34라운드 랑스와 경기에서 파리는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더한 파리는 마르세유와 승점 차이를 14점 차이로 벌리면서 4경기를 남겨두고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다.

하지만 파리 팬들은 우승 분위기가 무르익자 경기 종료 15분 여를 남겨두고 경기장을 빠져나가 따로 우승 퍼레이드를 벌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에 대한 항의였다. 파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패로 16강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하자 파리 팬들은 이후 열린 리그 경기에서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일부 선수단에 야유를 보낸 바 있다.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축하를 가장한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기 종료 후 10분이 지났을 때 경기장 안엔 팬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팬들과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곧 나아질 것"이라며 "하지만 우승 타이틀에 대한 존중은 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도 "이해할 수 없다. 레알전 패배에 따른 실망은 이해하지만 그만 잊고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보였다.

파리생제르맹 팬들뿐만 아니라 보드진도 리그 우승은 당연하다는 반응.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에 따른 책임을 포체티노 감독에게 물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프랑스 언론들은 파리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며 후임 감독으로는 지네딘 지단,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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