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를 모은 이벤트 매치 권아솔과 설영호의 복싱 경기가 무산됐다. ⓒ로드FC 제공
▲ 기대를 모은 이벤트 매치 권아솔과 설영호의 복싱 경기가 무산됐다. ⓒ로드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설영호의 안와 골절 부상으로 권아솔과 복싱 대결이 무산됐다.

로드FC는 "설영호가 스파링을 하다가 다쳤다. 검사 결과 안와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가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내놓아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25일 발표했다.

권아솔과 설영호는 다음달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로드FC 060'에서 복싱 스페셜 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다.

로드FC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복싱 매치인데다가 권아솔과 설영호 모두 독특한 캐릭터라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둘 다 노가드 전략을 공약으로 내세워 후진 없는 난타전을 약속한 상태였다.

▲ 설영호과 안과 골절로 다음달 출전이 불가능하다.
▲ 설영호과 안과 골절로 다음달 출전이 불가능하다.

설영호가 부상에서 완쾌한 뒤 권아솔과 경기가 다시 추진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로드FC는 설영호 대체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굽네 로드FC 060'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태권도 파이터 문제훈과 무에타이 파이터 장익환의 밴텀급 타이틀전도 무산됐다.

문제훈이 훈련 중 코뼈가 부러지고 말았다.

둘은 전 챔피언 김민우가 로드FC와 계약 해지되고 반납한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두고 맞붙을 예정이었다.

'굽네 로드FC 060'의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박해진과 도전자 김수철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이정현과 김성오(세이고 야마모토)의 플라이급 경기, 난딘에르덴과 여제우의 73kg 계약체중 경기가 메인카드에 포진돼 있다.

■ 굽네 ROAD FC 060 2부
5월 14일 오후 2시 SPOTV2 생중계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미정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성오(세이고 야마모토)
[73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밴텀급] 김현우 VS 양지용
[미들급] 임동환 VS 윤태영

■ 굽네 ROAD FC 060 1부
5월 14일 오전 11시 SPOTV2 생중계
[라이트급] 장경빈 VS 양지환
[51kg 계약체중] 고나연 VS 박서영
[밴텀급] 이신우 VS 이정현
[플라이급] 정재복 VS 김영한
[플라이급] 박진우 VS 김준석
[밴텀급] 김진국 VS 조민규
[라이트급] 김민형 VS 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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