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실축+퇴장 논란'…EPL 전 심판 “맨유, 운 좋은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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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퇴장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심판 더못 갤러거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경기 퇴장을 피한 것이 행운이다. 맨유는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마무리할 뻔했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지난 23일 맨유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아스널 원정경기를 떠났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다투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기세를 잡은 건 홈팀 아스널이었다. 누노 타바레스(22)의 선제골이 전반 3분 만에 터졌고, 부카요 사카(20)가 32분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했다. 맨유는 3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득점으로 한 골 따라붙었다.
맨유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승부는 아스널 쪽으로 더 기울었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아스널은 25분 그라니트 자카(29)의 환상적인 중거리포가 골망을 가르며 3-1로 앞서 나갔다.
퇴장 논란은 이날 후반 30분에 터졌다. 페르난데스는 다소 늦은 태클로 상대 수비수 타바레스의 발목을 가격했다. 이를 본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지만,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페르난데스는 39분 후안 마타(33)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맨유는 이날 1-3으로 패배했다. 34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4로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를 기록하며 33경기 승점 60으로 4위에 안착했다.
페르난데스의 태클을 본 베테랑 심판 출신 갤러거는 “왜 이런 짓을 하는 건가”라며 “VAR을 보지 않았나. 페르난데스는 퇴장당했어야 한다. 태클이 너무 늦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VAR이 수차례 진행됐다. 갤러거는 페르난데스를 향한 옐로카드를 제외하면 모두 올바른 판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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