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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 듀란트 넘었다…보스턴, '우승후보' 브루클린 꺾고 PO 2R 진출

작성일: 2022.04.26 10:3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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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테이텀(오른쪽)과 케빈 듀란트(왼쪽).
▲ 제이슨 테이텀(오른쪽)과 케빈 듀란트(왼쪽).
▲ 마지막에 웃은 건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 마지막에 웃은 건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조직력이 스타 파워를 잠재웠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16-112로 이겼다.

시리즈 스윕이다. 동부 2번 시드 보스턴이 4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다.

제이슨 테이텀이 케빈 듀란트를 넘었다. 테이텀은 이날도 29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1옵션 임무를 소화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제일런 브라운은 2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마커스 스마트는 20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조력자로서 활약을 다했다.

지난 시즌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 빅3를 구성하며 우승에 도전했던 브루클린은 2시즌 연속 무너졌다. 이번 시즌 도중 하든 트레이드로 받아온 벤 시몬스는 허리 부상으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듀란트는 39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1~3차전 부진을 씻어냈다. 어빙은 2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너무 많은 자유투를 놓쳤다. 닉 클랙스턴(13득점 6리바운드 3블록슛)은 자유투 10개 연속 놓치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보스턴이 잡았다. 무한 스위치를 돌리는 탄탄한 수비에 스크린을 활용해 오픈찬스를 만드는 공격 세팅까지. 짜임새에서 브루클린을 앞섰다.

스티븐 내시 감독은 변화를 줬다. 경기 도중 듀란트를 빅맨으로 두고 4가드를 돌리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꺼냈다. 주전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의 출전시간을 4분으로 제한하고 백업 빅맨 클랙스턴과 블레이크 그리핀을 많이 썼다.

듀란트도 이전과 달랐다. 반박자 빠른 패스로 보스턴의 더블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깼다.

문제는 수비였다. 보스턴은 공격에서 어빙을 집중 공략하며 브루클린의 힘을 빼놨다. 중요한 순간마다 테이텀, 스마트, 그랜트 윌리엄스의 3점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보스턴도 위기는 있었다. 4쿼터 중반 테이텀이 파울 트러블로 빠진 사이 세스 커리, 고란 드라기치에게 3점을 얻어맞고 3점 차까지 좁혀졌다. 결국 테이텀은 6반칙 퇴장당했고 경기 종료 22.2초 남기고 2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듀란트가 자유투 2구 중 마지막 하나를 놓치는 뼈아픈 실수를 했다. 이후 보스턴은 속공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달아났다. 브루클린은 예상치 못한 듀란트의 자유투 실패에 넋을 놓고 손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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