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과 자존심 대결…"꺾는 맛이 있으니깐" 김선형의 여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김선형(서울 SK)의 존재감이 상당했다.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101-83으로 이겼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9.2%다. 총 48팀 중 38팀이 결승에 올랐다. SK가 1차전 기선제압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자밀 워니가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골밑을 지킨 가운데, 내외곽에서 활력소 역할을 한 선수는 바로 김선형이었다. 22분 38초 동안 20점 FG 9/14 3P 2/5로 펄펄 날았다. 세트오펜스와 트랜지션 모두 위협적인 모습이었고, 짧은 시간 동안 폭발력이 상당했다.
가장 화끈한 순간은 2쿼터였다. 7분 52초 동안 14점을 몰아쳤다. 야투 6개를 던져 모두 다 넣을 정도로 집중력이 대단했다. 특히 신인 이정현과 매치업이 되면서 서로 자존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선형은 "재미있었다. 계속 (이정현에게) 당하면서 자존심이 상했는데, 그걸 뒤집었다. 꺾는 맛이 있었다. 그런 매치업은 언제든지 환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한 현대모비스 시리즈를 보면서 나에게도 압박 수비가 오길 바랐다. 붙어주는 게 좋다. 재미있는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뒤 2주간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 감각 측면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었다. "오리온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하면서 기세가 좋았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첫 경기에서 이겨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높은 확률을 잡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언급했다.
김선형은 오랜만에 찾아온 플레이오프 무대를 즐기고 있다. 그는 "오랜만에 플레이오프를 치르니깐 '이 맛이구나!' 싶었다"라고 웃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